[경인일보=최규원기자]수도권에서 분양중인 1층 상가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최소 6억4천여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전국 6만1천907개 점포(면적 1천3만7천387.33㎡)를 표본 조사한 결과 수도권에서 분양중인 상가의 1점포당 3.3㎡당 평균 분양가격과 평균 면적은 지하 1층 1천154만원에 132.47㎡, 지상 1층은 2천387만원에 88.94㎡, 지상2층 1천155만원에 226.95㎡, 지상 3층 1천36만원에 126.24㎡를 기록했다.

점포 층별 분양가 평균은 지하 1층이 4억6천350만원, 지상 1층 6억4천353만원, 지상 2층 7억9천634만원, 지상 3층 3억9천634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분기 분양 통계에서는 지상 2층 상가 규모가 대폭 늘어, 평균 점포 면적은 226.78㎡로 1분기(133.38㎡)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고 분양가격 역시 평균 657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는 상가의 규모가 커진데다 은행, 패스트푸드점 등 비교적 볼륨있는 점포들이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1층 대신 2층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지상 1층 상가의 3.3㎡당 평균가격은 2천213만원, 평균 1점포당 면적은 96.64㎡로 평균 분양가는 6억4천82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