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 기자]7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신규 단지내 상가 입찰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22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서 7월 LH 단지내 신규 공급상가 입찰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60개 상가 중 39개가 낙찰되어 총 낙찰공급률은 65.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의 물량인 성남도촌 S-1의 경우 6개 중 1개만이 낙찰됐고, 또한 오산세교 4개지구에서는 25개가 나와 10개 정도가 주인을 찾아 모두 31개 물량 중 35%인 11개만 낙찰됐다.

수도권 물량 중 오산세교지구 B-4 블록의 경우 100%의 낙찰률을 기록했지만 C-1, C-4 지역은 전 점포가 유찰돼 지역내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오산세교지역에서 낙찰된 점포들 중 80%가 기업이 투자 목적으로 낙찰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동향에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대구, 홍성 등 비수도권 지역 물량은 29개 중 28개가 낙찰돼 '수도권 약세, 비수도권 강세'의 분위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