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산/김규식기자]안산시 시화호 일대에 출현하는 곤충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water 시화지역본부가 9일 발표한 '2010 시화지구 사후 환경영향조사용역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시화갈대습지공원, 오이도, 열병합발전소, 당재, 음도, 방아머리나루터 등 시화호 일대에서 곤충을 채집해 분석한 결과, 10목 97과 295종이 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2목 107과 338종, 2008년 13목 110과 354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시화지역본부는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사업 등으로 서식지가 감소했기 때문이며 시화조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시화호 MTV사업… 살곳 잃은 곤충들
작년보다 59종 감소
입력 2010-12-09 23:36
지면 아이콘
지면
ⓘ
2010-12-10 21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