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정부/김환기·이준배기자]매년 5월 의정부에서 펼쳐지는 국제공연 예술 축제인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최진용)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다.

의정부음악극축제사무국은 2011년에는 10주년을 기념해 'New Music Theatre Award(이하 NMTA)'를 신설하고 올해 프린지프로그램을 공모하는 등 축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NMTA는 기존의 음악을 사용하여 극적 내용과 감성을 표현한 마임, 무용, 피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창작음악극으로 쇼케이스 공연이 가능하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실내와 야외 모두 공연이 가능한 소규모 작품이면 더욱 좋다. NMTA는 축제기간 중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등 총 세 작품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500만원과 다음해 음악극축제 초청자격을 주며, 우수상과 인기상에는 각각 상금 300만원과 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음악극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프린지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단체 및 개인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페셔널 부문 외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부문도 개설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가 가능해졌다.


NMTA는 오는 2월 19일까지, 그리고 프린지프로그램은 오는 2월 10일까지 직접 방문 또는 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는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를 확인하면 된다.

이 밖에 올해로 10살이 되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세계 우수 축제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작품성과 음악극의 지평을 확대, 오는 5월 10~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프랑스, 러시아,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6개국에서 초청되는 80여개의 공식 초청작 및 통나무집 모닝콘서트, 찾아가는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031)828-58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