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정부/최재훈기자]구제역 방역활동에 투입됐던 의정부시 공무원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의정부시 장암동사무소 직원 원모(49·6급)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께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있어 동장에게 전화한 뒤 출근길에 한의원에 들렀다가 갑자기 쓰러진뒤 숨을 거뒀다.

원씨는 지난 11일 자정부터 12일 오전 7시까지 8시간 동안 구제역 이동통제소에서 방역근무를 섰다. 이후 13일 정상출근해 근무를 하던 중 오후 6시께 호흡 이상증상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14일에는 가슴이 따갑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등 통증이 심해져 출근 전 들른 한의원에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시는 원씨가 구제역 격무에 시달리다 사망했는지 여부 등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