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주말 동안 열차 사망사고와 기계오작동 사고 등으로 4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일 오전 5시1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경의선 일산역 전방 2㎞ 지점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 1명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열차는 파주 문산역~도라산역만 오가는 열차로, 서울역에서 검수를 마치고 이날 열차 운행을 위해 문산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일산역을 통과하기 직전 선로에 누워 있던 검은 물체가 갑자기 일어났다"는 사고 열차 기관사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중이다. 또 2일 오전 9시28분께 의정부시 장암동 의정부환경사업소 내 소각장에서 부품 교체 작업을 하던 김모(40)씨가 멈춰 있던 기계가 갑자기 작동, 몸이 기계에 끼면서 숨지고 또 다른 김모(41)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소각장은 의정부시가 H사에 위탁을 줘 운영하는 자원회수시설로,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정기 보수를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김씨 등이 소속된 E사 관계자 등 현장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절차에 따라 공사가 진행됐는지 등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밖에 1일 오후 3시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고봉산에서 등산객 강모(67)씨가 왼쪽팔에 총알이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지방종합>지방종합>
기계오작동·열차 사고 4명 死傷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입력 2011-04-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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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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