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도가 수출기업들의 온라인 무역지원을 확대, 판로 확보에 나선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7일 올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e-프론티어기업 217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들 기업당 지원금액을 최고 200만원까지 상향 조정, B2B사이트 광고지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와 중기센터는 온라인 무역지원을 통해 해외바이어로부터 5만건이 넘는 구매문의서를 접수받아 도내 중소기업들에 5천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주선했다.

난방필름을 생산하고 있는 (주)렉스바는 온라인 무역지원을 통해 터키바이어와 31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현재 캐나다와 동유럽 국가를 상대로 35만달러 가량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주)하이로닉 역시 칠레와 폴란드, 인도 등에 8만5천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중동, 동남아 등지의 바이어와 31만달러 가량의 상담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홍기화 중기센터 대표이사는 "e-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e-카탈로그 제작과 새로운 마케팅기법에 대한 교육, 세미나 지원, 해외 오픈마켓 판매지원, 해외바이어 DB지원, 세계무역정보 제공과 사후관리까지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