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감동의 주인공 최성봉 씨의 학력편집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코갓탤' 대전지역 2차 예선에 출연한 최성봉 씨는 불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노래실력으로 '넬라 판타지아'를 열창했다.
최성봉 씨는 노래를 부르기 전 인터뷰에서 "3살 때 고아원에 맡겨졌고, 5살 때 심한 구타로 가출했다. 이후 껌과 드링크제를 팔면서 살았다. 집없이 혼자 살았다"고 말했다.
평범하지 않은 개인사에 장진, 박칼린, 송윤아 심사위원은 최성봉 씨의 무대에 더욱 주목했고, 최성봉은 반주에 맞춰 감미로운면서도 폭발적인 보이스를 뽐냈고, 송윤아와 박칼린은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최성봉이 대전예고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학력편집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코갓탤' 제작진은 최성봉씨 대전예고 출신 논란에 대해 "재방송부터는 해당 인터뷰를 모두 포함해 재편집한 영상을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코갓탤' 제작진은 "최성봉 씨는 대전예고 졸업사실을 2차 지역예선 현장에서 직접 밝혔으며, 현장에 있던 심사위원들과 제작진 뿐 아니라 수백명의 관객들도 모두 들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최성봉 씨의 어려웠던 어린시절과 노래에 감동한 모든 사람들에게 대전예고 졸업사실이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았고, 매끄러운 방송 흐름을 위해 편집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갓탤' 제작진은 "최성봉 씨가 예고를 졸업한 것은 맞지만 경제난 등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작진은 "이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재능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최성봉씨가 상처받지 않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편집을 비롯한 제작 과정에 있어 더욱 심사숙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