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과거 운동선수시절 통역을 해준 일본인을 성폭행하려 한 대학생이 경찰에 덜미.

9일 인천남부경찰서는 배구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알게 된 일본인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김모(19)군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달 23일 오전 3시께 인천시 남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중학생 시절 배구선수로 일본에 갔을 때 통역을 했던 우모(23·여·일본)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

경찰 조사결과 김군은 그 동안 인터넷 등을 이용해 우씨와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우씨가 한국에 방문하자 우씨가 묵을 숙소를 잡아준 이후, 객실에 들어가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