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인천의 지난 달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형 생활주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상가정보 제공 업체인 상가뉴스레이더에 따르면 5월 인천의 상가·오피스텔 등 임대 수입을 내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2천458동(연면적 34만7천㎡)으로 전월(1천459동·17만3천㎡)보다 6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19.8%, 서울시는 1.4% 늘었다.

인천의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 급증에 대해 상가뉴스레이더 박호진 연구원은 "인천은 올해 시작점(1월)과 비교했을 때 거래량이 2배가량 올랐다"며 "소래·논현·송도·청라 등에서 도심형 생활주택 물량이 많이 나와 거래량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1만7천277동(334만4천㎡)으로 지난 1월(1만3천793동·271만5천㎡)보다 25.3%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54.5%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