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인천 에몬스 본사에서 열린 '2011년 가을겨울 가구 트렌드 컬렉션'행사를 찾은 대리점주들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에몬스 가구 제공

"46번 장롱의 이름은 '앙트아네트'로 베르사이유 궁전의 '거울의 방'에서 개념을 빌려 화려함의 극치를 표현했습니다."

에몬스가구 김광태 수석 디자이너는 전국 각지에서 전시장으로 모여든 250여명의 대리점주와 유통업체 담당자 앞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하반기 신제품 장롱의 디자인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김 디자이너는 "일반적인 유리가구 표면 인쇄 방식과 달리 유리(거울)표면에 700도 이상의 열을 가해 유리가루를 녹여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6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에몬스가구 전시장에서 '2011 가을·겨울 가구 트렌드 발표회 및 신상품 품평회'가 열렸다.

이날 에몬스가구는 '자연속에서 느끼는 프리미엄 디자인'이 올 가을·겨울을 이끌 에몬스의 '트렌드'라고 밝혔다.

에몬스가구는 이번 발표회에서 침실가구와 소파, 식탁, 어린이용 가구 등 모두 70여점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업계간 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에몬스는 오히려 '럭셔리'라는 전략을 선택했다. 고가품은 더욱 화려함을 돋보이게 하고 저가 제품도 저가처럼 보이지 않게 화려함을 도입했다. 여기에 포름알데히드 방출이 없는 자재와 LED조명을 사용해 건강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번 품평회를 통과한 제품은 모두 친환경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또 원목무늬를 그대로 살려 자연에 가까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조성제 에몬스가구 사장은 "저가 경쟁을 펼치지 않고 '럭셔리'라는 전략을 택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저렴해 다양한 고객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