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영균 전 예총회장의 기부재산으로 올해 창립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안성기)은 영화분야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창작지원금 공모창구인 '필름 게이트(일명 映畵門)'와 방학을 이용한 어린이 영화체험 교실인 '꿈나무 필름 아트 캠프'를 주최한다.

'필름 게이트'는 연중 지속적인 작품 공모를 통해 4개월 단위로 5편씩의 우수작품을 선정, 5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전달하고 해외 출품과 장편 극영화 데뷔도 지원한다.

오는 20일까지 1차 지원 접수를 받으며, 지원 신청서와 단편영화 기획안, 자유형식의 포트폴리오(지원자·선택사항)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지원에 선발된 지원자는 차후 시나리오 및 제작 예산을 제출, 9월30일(금)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제작 지원작을 발표하게 된다.


'꿈나무 필름 아트 캠프'는 어린이들에게 영화에 대한 꿈과 취미를 일깨워 주는 즐거운 합숙 교육 프로그램으로, 1차(2011년 8월9~12일), 2차(8월23~26일)로 나눠 시행한다. 1차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공개모집하며,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그림일기를 제출하면 된다. 2차 캠프는 장기 입원 환우 가정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28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일정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홈페이지(www.shinyoungkyun.com) 참조. (02)2272-2131

/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