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가 풍력에너지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지식경제부는 20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22㎿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풍력 발전기 9기)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인천시도 최근 지역에 있는 5개 발전소와 옹진군 덕적도 일대에 2014년까지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내용의 MOU를 맺어, 수도권 전력 공급 요충지인 인천 앞바다 일대가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총 560억원이 투입된 영흥도 풍력발전 단지에는 삼성중공업(2.5㎿급 4기), 두산중공업(3㎿급 2기), 유니슨(2㎿급 3기) 등 국내 업체 3곳이 총 9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
이달 상업운전에 들어간 이 단지는 1만2천 가구에 연간 4천200만㎾h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발전단지가 가동됨에 따라 연간 3천t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는 풍력 발전을 핵심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검증과 운영실적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화력발전소 유휴 부지에 풍력 실증단지(Test Bed)를 조성하기로 하고 공모를 통해 2008년 영흥화력을 주관기관으로 선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시 또한 덕적도 해상에 2014년까지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류, 풍력, 태양력이 모두 들어가 있는 발전단지인 '에코아일랜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흥도 일대와 덕적도 일대가 국내 풍력에너지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풍력을 시작으로 다른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인천 앞바다 풍력에너지 메카 '발돋움'
남동발전·지경부, 영흥도 발전단지 준공… 560억 투입
입력 2011-07-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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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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