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하용조 목사. 사진=연합뉴스

   하용조 목사가 2일 오전 8시 4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인 하용조 목사는 지난 1일 새벽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끝내 영면했다. 향년 65세. 유족으로는 부인 이형기씨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온누리교회 서빙고 본당 두란노홀에 마련됐으며 발인예배는 4일 오전 9시 서빙고 본당에서 개최된다. 장지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산152 온누리동산으로 정해졌다.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담임목사,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김지철 소망교회 담임목사 등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온누리교회측은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화와 조의금은 받지 않기로 했다.

   1946년 평남 진남포 태생인 하용조 목사는 1985년 온누리교회를 세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회중 하나로 우뚝서게 했다.

   온누리교회는 수원, 부천 등 전국에 9개 성전과 4개 기도처, 25개 비전교회를 두고 있으며 교인수는 7만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용조 목사는 온누리교회 설립외에 세계 각국에 1천2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해외 선교에도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