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네이버 자연도감

   발전소가 게떼의 습격으로 비상이 걸렸다.

   발전소 게떼 습격 사건이 발생한 곳은 화동화력발전소 취수구 앞.

 13일 화동화력발전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길이 2㎝ 안팎의 '높은등옆길게'가 수천마리씩 무리지어 발전소 앞에 몰려들고 있다.

   문제는 발전소 게떼 습격장소가 발전소 냉각장치 취수구라는 점.

   화동화력발전소는 바닷물을 냉각수로 사용하는 까닭에 수시로 바닷물을 빨아들이고 내뱉는다.

   이처럼 바닷물을 빨아들일때 취수구앞 개떼가 바닷물과 함께 흡수되면서 부유물을 거르는 필터를 막아버리면 냉각수 공급이 안돼 발전소가 멈출 위험이 있다는 것.

   화동화력발전소는 지난해에도 게떼로 인해 일부 발전설비의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곤혹을 치룬바 있다,

   이때문에 발전소 측은 게떼 제거에 비상이 걸렸다.

   촘촘한 펜스를 2~3중으로 설치한뒤 부잔교에서 직원들이 연일 게떼를 뜰채로 걷어내고 있다.

   이렇게 포획한 게의 양이 현재까지 수십 포대에 이른다는게 발전소측의 설명이다.

   여름철 진해만에서 무리지어 사는 '높은등옆길게'는 다 자란 것이 길이 2.5cm정도에 불과하며 수면가까이에서 수천마리씩 헤엄쳐다니는 특성이 있다.

   이런 게떼가 발전소 주변에 몰려드는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아직 없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