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도 채 남지않은 추석을 겨냥해 주요 백화점들이 다양한 이색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추석선물세트로 '여주 금쌀로 만든 프리미엄 고추장(7만9천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국산 블랙캐비아 벨루가세트(120만원)'를 내놨다.

푸아그라(거위의 간), 트뤼플(송로버섯)과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캐비아(철갑상어 알을 소금에 절인 식품) 중에서도 가장 귀한 벨루가 캐비아로만 구성된 선물세트다.

신세계백화점도 최고의 자연환경에서 몸에 좋은 홍삼을 먹고 자란 한우로 만든 '명품 홍우세트(1세트 82만원)'와 경남 청정해역에서 해녀가 건져 올린 돌미역으로 만든 '정자각(1㎏당 25만원)'을 이색선물세트로 구성했으며 갤러리아백화점은 대왕 오징어와 대왕 한치를 세트로 구성한 '한치 대왕 오징어세트(15만~20만원대)'를 추석선물세트로 출시했다.

/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