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이하 위대한 탄생2) 참가자 신예림(14)이 ‘절대음감’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9월9일 첫 방송한 위대한 탄생2는 런던에서 진행한 유럽 오디션 현장과 서울 공개 오디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주인공은 단연 신예림.
서울 공개 오디션에 참가한 신예림은 천진난만한 얼굴로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특히 심사위원 이승환은 만화 닥터슬럼프의 여주인공 ‘아라레’ 닮은 꼴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예림이 노래를 하는 순간 천진난만함을 사라졌다.
신예림은 엘리샤 키스의 ‘폴링(Fallin)’을 무반주로 시작했고 반주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정확히 음을 짚어 불렀다.
이에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수 박정현은 “절대음감 아니냐”며 이승환에게 속삭였고, 윤일상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신예림은 노래 뿐 아니라 춤으로도 심사위원들을 만족시켰다.
이승환의 요청에 춤을 춘 신예림은 파워풀하고 시원시원한 댄스로 독설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윤일상을 ‘아빠 미소’ 짓게 만들었다.
윤일상은 신예림에 “제대로 배운다면 가능성이 무한하다. 빨리 가르쳐보고 싶다”며 욕심을 냈다.
박정현 역시 “노래 톤이 너무 좋다. 아직 고쳐야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번 기회로 만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합격을 줬다.
한편 이날 위대한 탄생2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오디션을 열어 외국에 불어닥친 K-POP열풍을 실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