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하고 심야시간대 귀가하는 부녀자들을 강도·강간한 혐의로 이모(37)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4년 5월 17일 새벽 강원도 춘천초등학교 옆 골목에서 귀가하던 채모(당시 30세)씨를 골목길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현금 5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이씨는 또 지난해 6월 13일 새벽에는 마약을 투약한 뒤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중인 노모(당시 20세)씨를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경 절도 혐의로 체포됐던 이씨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미제 강간 피의자와 일치한다는 회신을 받고 지난 22일 10시께 강원 춘천에 잠복해 이씨를 검거했다.
/윤덕흥기자
마약 취해 밤길부녀자 성폭행·강도짓
입력 2011-09-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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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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