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정경남)는 전국 소방서중 최초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자가치료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소방 공무원들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 증가와 직업 특성상 재난 현장에서 신체적 위험뿐만 아니라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교대 근무 및 비상출동 등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만성화에 시달리는 소방 공무원들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인 PTSD를 전국 최초로 구축·설치했다. 소방서 지하에 175㎡ 규모로 설치된 PTSD실 내부는 ▲명상·요가 치료실 ▲소리 치료실 ▲향기 치료실 ▲음악·명화감상 치료실 ▲운동 치료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소방서는 소방학교 PTSD 관리반 이수 직원인 CISD(Critical Incident Stress Debriefing) 요원 상담 과정과 운영요원 지정 등 체계적 운영을 통해 활용 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용자는 원칙적으로 자유 이용이지만 상담치료자·치료권유자·치료인식자·치료필요자 등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경남 서장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전문의료기관과 연계 프로그램 협약 및 소방공무원 적용 프로그램 개발 등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갖고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소방공무원 '마음의 병' 치유
하남소방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실 운영
입력 2011-10-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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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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