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세르비아 프로축구리그 득점왕 오안드리아 칼루제로비치(레드스타 베오그라드) 영입이 무산됐다.

인천구단은 칼루제로비치를 영입해 오는 시즌 골 결정력을 높인다는 구상이었으나 비싼 몸값으로 포기했다고 29일 밝혔다.

칼루제로비치 영입을 위해선 최소 100만유로(약 17억원)가 필요하지만 구단 재정상 감당할 수 없는 금액으로 일찌감치 두 손을 들었다. 올 시즌 간판 공격수 유병수를 알 힐랄로 이적시킨 이후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던 인천으로선 칼루제로비치 영입이 최고의 선택이었지만, 돈 문제로 모든 것이 물 건너간 셈이다.

한편 인천이 추진했던 인천 출신 축구 스타들인 이천수, 김남일의 영입도 비싼 몸값으로 인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무 감독은 "칼루제로비치의 영입은 팀에 해결사가 없는 상황에서 공격력을 채워줄 수 있는 가장 큰 옵션이었는데 무산돼 아쉽다"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