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A·B·C·H동 일대에서 개최되는 '플랫폼 아티스트'는 작가들이 지난 1년간 스튜디오에서 머물며 진행한 창작활동의 결실을 공개하는 자리이다.
지난해 초 시각·공연·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국내외(국외 8개국) 총 35개팀, 42명이 아트플랫폼 2기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작가들은 평면, 설치, 영상, 텍스트, 입체, 공연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플랫폼 아티스트'에서 선보인다. '플랫폼 아티스트'는 작품의 의미를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전시장뿐만 아니라 공동작업실과 프로젝트룸, 크리스탈 큐브 등 아트플랫폼 곳곳을 활용했다. 문학비평분야도 작가들의 창작물을 벽 텍스트와 영상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간동안 공연분야 작가들의 결과보고 공연도 펼쳐진다. '플랫폼+人'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던 연출가 박하민은 전시 오프닝 행사에 맞춰 '콰르텟 수'와 함께 첫 무대를 꾸민다. 29일에는 홍성민의 퍼포먼스, 다음달 4일과 5일에는 연희컴퍼니 유희의 '원시인 하쇼(HOT SHOW)', 11일과 12일에는 김제민의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 해외 작가들의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표 참조

인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작품창작의 모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인천리서치투어', 외부 이론가들과 1대1 매칭을 통한 미술계 프로모션인 '이론가 매칭 프로그램', 국내외 동시대 미술계 흐름에 대한 이해와 미술사에 대한 강의로 창작활동의 촉매제 역할을 위한 '아트렉처' 등이 그것이다.
아트플랫폼 관계자는 "'플랫폼 아티스트'는 입주작가들에게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장이며 아트플랫폼에게는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는 교차(플랫폼)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032)760-1006
/김영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