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 박헌규(49·사진 오른쪽) 하수과장이 '2012년 상반기 물 종합 기술연찬회'에서 하수처리시설 건설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일 하수분야 최우수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 과장은 한강신도시 건설로 대폭 늘어나는 하수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인 종합하수처리시설의 민자유치 사업(BTO)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과장은 또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LH의 원인자 부담금과 국·도비 유치를 통해 김포시의 부담을 대폭 줄이고 20년간 민간에 위탁운영하는 BTO 사업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을 받았다.

박 과장은 지난달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2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하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김포시 하수도시설 건설사업 및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해 다른 지자체 관계자들이 김포를 벤치마킹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김포/박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