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고희선 후보와 민주통합당 오일용 후보가 후보 지지도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는 33.4%의 후보 지지도로, 30.6%인 고 후보를 2.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영근 후보는 13.8%, 정통민주당 박봉현 후보는 4.6%를 각각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혹은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7.6%였다.

┃그래픽 참조

후보 인지도는 화성시장을 지낸 최 후보가 78.4%로 가장 높았고, 고 후보(67.4%), 오일용·박봉현 후보(각각 53.4%)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화성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8%였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남성과 여성은 각각 250명이었으며 ▲20대 73명 ▲30대 126명 ▲40대 109명 ▲50대 93명 ▲60대 이상 99명이었다.

표본추출 방법은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RDD방식)을 사용했으며, 2012년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통계를 보정했다.

/이재규·이호승기자

경인일보 여론조사 결과보고서(화성갑)
경인일보 여론조사 설문지(화성갑)
경인일보 여론조사 세부데이터(화성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