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30일까지 지하·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침수방지시설이란 집중호우시 지하·반지하 주택에서 하수가 주택으로 역류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의 유입을 막아주는 역류방지밸브와 집수정(물탱크) 등 침수를 막아주는 시설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관내 270개소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상습 침수 피해가 감소했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70개소에 침수피해 방지시설을 설치해 수해에 취약한 지하·반지하층 거주 시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요청서를 해당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설치가능 여부를 통보하고, 우기전인 5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031)228-2933

/황성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