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오염을 막고 인류의 복지를 이룬다'는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안양·군포·광명 시민들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삼덕공원을 출발해 안양천 지류인 수암천을 거쳐 안양 일번가, 안양역, 중앙시장 일대를 돌며 버려진 빈병과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김우현(40)씨는 "세계 각 나라에서 동시에 클린월드운동이 실시됐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작은 힘이지만 환경정화운동에 힘을 보탰다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에서 깨끗한 삶이 만들어지고 진정한 인류복지가 완성된다"며 "세계인들에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양/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