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착증 초등학생 교사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했던 범인을 잡고보니 성도착증 초등학교 교사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춘천경찰서는 원룸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폭행하고 달아난 이모(31)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성도착증 초등학교 교사 이모(31)씨는 기간제 체육교사로 지난해부터 2년간 초등학생들을 가르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도착증 초등학교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 한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씨는 평소 교직 생활을 잘해왔고, 업무도 성실히 수행해 이번에 재임용됐다"면서 "채용시 서류검토와 면접을 진행하지만 성도착증 같은 것은 본인이 밝히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일"이라며 당황해 했다.

   또 "기간제 교사 이모씨가 술만 먹으면 습관적으로 성도착증 증세를 보였다니 놀랍다며 신속히 사실관계를 파악해 학칙에 맞게 성도착증 교사를 처분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성도착증 교사가 초등학생을 가르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들은 "기간제 교사 채용 심사를 더욱 엄격히 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