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의 폐열을 서울 노원구까지 수송할 관로공사가 이달 안에 시작된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폐열 수송관 공사를 위해 민간사업자인 한불에너지관리(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까지 매설공사가 진행되며 85억원이 투입된다.
수송관은 장암동 자원회수시설에서 노원구 지역난방 배관 분기점까지 4.5㎞에 설치된다.
공사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불에너지측이 15년간 운영한 뒤 시에 넘기게 된다.
폐열은 12월1일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연간 6만 기가칼로리(Gcal)가 노원지역 난방을 위해 전달된다. 이는 겨울 기준 85㎡ 미만 주택 2천1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의정부/김환기기자
의정부 '폐열 수송' 관로공사 이달 착공
입력 2012-07-19 22:59
지면 아이콘
지면
ⓘ
2012-07-20 2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