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올림픽 남녀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오진혁(31)과 기보배(24)가 사귀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2012 런던올림픽 남녀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오진혁(31)과 기보배(24)가 사귀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오진혁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개인전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기보배와 사귀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진지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진혁과 기보배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을 때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해왔다. 이들의 교제는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아는 사안으로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묵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남녀 단체전 우승자인 박경모와 박성현이 대회 직후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