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SW) 특성화 대학원'이 아주대학교에 신설된다.
7일 아주대(총장·안재환)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모두 8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예산은 교수(산학협력중점교수) 인건비와 대학원생 인건비, 기자재 구입비 등에 사용된다.
아주대 'SW 특성화 대학원' 학생 전원에게는 대학원 2년간의 등록금과 해외 연수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재학생들은 2학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이 대학 산하 SW공학연구소(SEI)에 파견돼 현지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SW 특성화 대학원'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이석원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는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는 분야가 점점 광범위해지고 또 그 형태도 복잡해지고 있다"며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에 경영과목을 접목해 전문기술뿐 아니라 경영 마인드까지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대학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사업인 '서울어코드활성화 사업'을 유치하면서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학부 과정에 신설한 바 있다.
대학원 신입생 모집은 내년 1학기부터 진행된다.
/김태성기자
아주대, SW 특성화대학원 신설
국내 최초… 지경부서 80억 예산 지원키로
입력 2012-08-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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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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