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 반입 폐기물의 현장하역검사 강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지속적인 하역검사 강화에 따라 가연성폐기물 혼합 반입이 상당히 감소했으나, 완전히 근절되지 않아 이를 중점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검사강도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소각대상 가연성폐기물의 혼합 반입과 냄새가 심한 폐기물 반입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설정했다. 공사는 또 건설폐기물과 중간처리잔재폐기물의 가연성 폐기물 혼합 반입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단속은 사전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10월12일까지 집중 실시된다.

공사 관계자는 "계절적인 특성상 여름철 냄새유발폐기물(생활폐기물, 음식물협잡물, 하수슬러지 등)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할 것"이라며 "폐기물 운반차량의 이동과 매립시 발생할 수 있는 냄새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