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 '전국대학뮤지컬 페스티벌'이 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8번째 무대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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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뮤지컬 페스티벌은 뮤지컬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젊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산하는 장으로, 1회 연출상을 수상한 김규종은 '라디오스타', '찬스'의 연출에 이어 현재는 '돈주앙' 협력 연출을 맡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자나, 돈트', '영웅을 기다리며'의 박주형(2회, 연기상)을 비롯해 이현섭(1회, 작곡상), 김수정(3회, 연기상) 등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17~24일까지 8일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한 5개의 단체상과 개인상(희곡상, 연출상, 작곡상, 연기상, 무대기술상)을 놓고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어 25일에는 '뮤지컬 갈라쇼'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시상식과 폐막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 25일 열리는 '뮤지컬 갈라쇼'에 참석하는 배우(사진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오진영, 김승대. 이정화, 박은태.

페스티벌 관계자는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은 직접 뮤지컬을 제작하고 공연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면서 진정한 뮤지컬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며 "뮤지컬을 지망하고 공연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 공연(17~24일 오후 7시30분 대·소극장)과 폐막식(26일 오후 5시)은 무료. 갈라쇼(25일 오후 5시)는 전석 1만원이다. 일부 공연은 1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예약문의:(031)828-5834(본선)/(031)828-5841~2(갈라쇼), www.uac.or.kr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