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가족 뮤지컬 '도깨비와 황소탈'이 3일부터 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도깨비와 황소탈은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뮤지컬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심어주며 바르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과 진정한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가족 뮤지컬이다.

게으름뱅이 소년 '걸병이'가 도깨비의 꾐에 빠져 황소탈을 썼다가 소로 변해 갖가지 고생스런 일을 겪으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는 내용의 이 뮤지컬은 지난 2001년 4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초연 당시 전회 매진되며 인기를 모았다.

의정부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지역예술단체 지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삶에 지친 어른에 이르기까지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31)828-5841~2)/www.uac.or.kr

의정부/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