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참여형 가족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2-수수께끼 항아리'가 23~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아동극 전문가인 배우 손혜정이 옛 이야기를 들려주며 판을 이끌고 관객인 아이들은 상상을 통해 공연의 빈 구석을 채우는 열린 형식으로 만들어지는 '달달달2'는 관객이 공연의 주체가 돼 수수께끼를 함께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공연의 배경음향을 만들기도 하고 수수께끼의 열쇠를 가진 해결자가 되기도 하면서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게 된다.

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더불어 생황·양금·피리 등 각종 타악기 최고의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라이브 음악은 때로는 대사처럼, 때로는 배경음악처럼 관객의 상상력을 키우며 객석과 소통을 시도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2012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이야기꾼의 연행과 관객의 참여라는 새로운 방식을 어린이극에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과천한마당축제를 비롯해 국립극장 우수공연 초청 등 수많은 초청 공연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 23일 오전 11시, 오후 2시/ 24~ 25일 오후 2·4시. 전석 1만2천원. 문의:(031)828-5841~2 의정부/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