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관실이 전기요금을 잡았다?'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이 학교 '전기 진상역률 요금 실태조사'를 통해 연간 12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둬 화제다.
이번 조사의 주 내용이 된 진상역률이란 용량성 부하 등으로 소비전류가 공급전압 위상보다 앞서는 상태를 말한다. 학교처럼 낮과 밤의 전기 사용 격차가 큰 곳에서 발생하며 한전은 지난 4월부터 교육용전기에도 이에 대한 요금을 부과, 학교들은 추가적인 전기요금을 부담해 왔다.
감사관실은 이에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학교·지원교육청 등과 함께 실태조사를 벌였고, 자동제어기 미설치 등으로 관련 요금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도내 학교중 30% 이상이 정보 부족 등으로 기본료 및 사용료 외에 최대 학교당 30만원 이상의 진상역률 요금을 추가로 부담했고, 이를 연간으로 추산할 경우 도내 전체에서 12억6천만원의 요금을 추가로 부담하는 셈이 됐다.
이에 감사관실은 일선 학교 등과 상의해 진상역률을 방지할 수 있는 제어기 등을 보급했으며, 한전과 협의를 통해 원격기술지원도 받도록 했다. 절약된 전기요금만 학교당 수백만원 수준으로, 공공요금 인상에 힘겨워 하는 일선학교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칭찬이 자자하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감사 본연의 업무만큼이나 학교지원 행정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태성기자
줄줄새는 학교 전기 잡았다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진상역률 요금조사로 年 12억 절감
입력 2012-11-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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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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