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강화군농업대학(원)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13일 강화군농업대학(원) 졸업식에서는 하점면에 사는 오복연씨가 아들 송현국씨와 함께 나란히 환경원예과 졸업장을 받으며 따뜻한 가족애를 과시했다.
이로써 2010년 환경원예과를 졸업한 남편 송진규씨에 이어 온 가족이 강화군농업대학(원) 선후배 사이가 됐다.
특히 오씨는 지난해 강화군농업대학(원) 향토자원개발과를 마치고 대학원에 입학해 면학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귀감이 됐다.
화도면에 사는 유농규씨도 사위 장동환씨와 함께 환경원예과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강화군농업대학(원)은 농업교육의 중요성과 가족애를 보여준 이들 두 가족에게 영예의 가족동문상을 시상했다.
한편 강화군농업대학(원)은 올해로 14기 졸업생을 배출, 강화군의 농업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