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것질 느는 까닭에 대한 과학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마이애미대학 의과학자들이 '경제 불황과 음식 섭취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더 높은 열량의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이 고난이나 역경 등 부정적인 단어가 포함된 포스터를 접한 뒤 초콜릿을 얼마나 먹는지 측정했다.
연구 결과 중립적인 소식을 들은 집단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부정적인 소식을 접한 집단은 초콜릿을 70%가량 더 섭취 하는 등 확실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연구원들은 "사람들은 식량자원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본능에 따라 열량이 더 높은 음식을 찾는 것처럼 심리적인 만족감을 얻기 위해 고열량 음식을 찾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군것질 느는 까닭을 접한 네티즌들은 "군것질 느는 까닭, 나 때문이 아니었어", "군것질 느는 까닭, 경제 때문이었구나", "군것질 느는 까닭, 나라 잘 살면 다들 날씬해지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