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각종 투자환경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경기도 온라인 투자유치 종합시스템(invest.go.kr)'이 전국 최초로 4일 정식 오픈한다.

11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시스템에는 '투자 포털사이트', '투자입지정보 분석시스템', '유비쿼터스 투자상담 브리핑 서비스' 등 투자유치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마련됐다.

투자유치 포털사이트는 각국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전 세계 350여개 SNS를 통해 투자 관련 최신 소식을 전달하고, 투자상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 시스템도 구축했다.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을 기반으로 한 투자입지정보 분석시스템은 도시계획정보시스템(UGIS), 산업입지(ILIS), 토지규제정보시스템(LURIS) 등을 종합해 투자자들에게 지가, 소유현황, 규제정보, 인근지역 산업인프라, 정주환경 관련 정보 등을 25~50㎝ 고해상 항공영상지리정보로 제공한다.

유력 투자자에게는 투자자 유형과 요구사항에 맞춰 투자 최적지를 도출한 입지분석 결과를 3D로 시연한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온라인 투자유치 종합시스템이 오픈하면 투자자들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