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예술의전당 1층 전시장에서 13~23일까지 열리는 'DESIGNERS of CRAFT' 展에는 에른스트 갬펄(독일), 코타 아리나가(일본) 등 공예계의 해외 스타작가와 한국 현대 도예계를 이끌고 있는 황갑순과 그의 제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목공일을 배우며 선반에 관심을 갖게 된 에른스트 갬펄(Ernst Gamperl)은 비슷한 모양들을 깎고 또 깎아, 즉흥적으로 새로운 디테일을 창조해낸다.
또한 다양한 구조와 윤곽들을 배치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롭고 참신한 완전체를 창조한다. 그의 초기 작품들은 정확도가 높은 기교와 빈틈없는 디자인을 보여주며, 최근 작품에서는 나무의 형태와 표면을 이용해 미니멀하면서도 나무의 미를 매혹적으로 이끌어낸다.

전시와 더불어 모든 관람객들은 무료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관계자는 "현재 세계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발자취를 탐구하는 유익하고 재밌는 교육적 조우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031)828-5826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