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쉐보레의 중형 세단인 말리부의 안전성을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제작한 티저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지엠은 인천 연안부두 컨테이너 집하장에 특수 세트를 마련, 말리부 차량 위에 대형 컨테이너를 쌓아 올리는 시험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쉐보레 말리부의 루프 강성을 눈으로 확인하도록 한 것이다.
메인 영상에 앞서 예고편으로 공개된 한국지엠의 티저영상은 이번 테스트의 규모나 방식만을 간단히 보여주고 있어,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시험을 위해 3.9t의 컨테이너와 대형 H빔, 최신 헬리캠(Heli-Cam:Helicopter Camera) 등 대규모의 설비가 동원됐다.
'Safety First, Malibu'라는 제목의 메인 영상은 25일 공개된다.
한편, 이번 실험에 앞서 지난해 11월 말, 한국지엠은 1.5t에 이르는 쇠공을 말리부 측면에 강타하는 측면직각 충돌시험을 진행한 영상을 공개, 7일 만에 조회수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말리부의 안전성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