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환경영화제 '에코 프렌즈' 손태영·지진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이서 열린 '2013 서울 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에코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손태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에코 프랜즈'로 배우 손태영과 지진희가 참여한다.

또 만화가 박재동 화백과 배우 장미희가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서울환경영화제는 다음 달 9-16일 CGV용산에서 열리며, 42개국에서 초청된 환경 영화 146편이 상영된다.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은 미국의 독립영화 거장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신작 '프라미스드 랜드'(Promised Land)다.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각본을 쓰고 주연으로도 나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데 이어 이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국내에서 처음 상영된다.

영화는 천연가스 시추 업체 직원이 천연가스 발굴을 위해 한 작은 마을에 도착해 주민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경제 위기에 몰린 사람들이 땅을 팔고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담았다.

영화제의 주 경쟁 부문인 국제환경영화경선에는 예심을 거쳐 진출한 16개국 21편이 장편 대상(1천만원), 단편 대상(5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300만원), 관객상(100만원)을 놓고 경합한다.

인류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의 현황과 대안을 소개하는 '기후 변화와 미래', 세계 각국의 환경영화를 소개하는 '그린 파노라마', 한국 환경영화를 알리는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등의 섹션에서 다양한 작품이 상영된다.

 
 
▲ 서울환경영화제 '에코 프렌즈' 손태영·지진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이서 열린 '2013 서울 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에코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손태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린 파노라마 비욘드' 부문에서는 일본 3·11 대지진 이후 살아남은 이들에게 주어진 멍에를 담은 '도쿄의 불안한 식탁' '온화한 일상' '후쿠시마의 미래' 등을 소개한다.

영화제의 트레일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한 이란 뉴웨이브의 기수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이 연출했다. 이 영상은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그린 내용으로 그의 아들인 메이삼 마흐말바프 감독이 출연해 아버지의 작업에 힘을 보탰다.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은 같은 달 9일 저녁 7시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 서울환경영화제 '에코 프렌즈' 손태영·지진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이서 열린 '2013 서울 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김원 조직위원장(왼쪽부터), 에코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손태영, 박재동 집행위원장, 김영우 프로그래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환경영화제 '에코 프렌즈' 손태영·지진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이서 열린 '2013 서울 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에코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손태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환경영화제 '에코 프렌즈' 손태영·지진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이서 열린 '2013 서울 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에코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손태영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환경영화제 '에코 프렌즈' 손태영·지진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이서 열린 '2013 서울 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에코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손태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환경영화제 '에코 프렌즈' 손태영·지진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에서 열린 '2013 서울 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박재동 집행위원장이 영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환경영화제 '에코 프렌즈' 손태영·지진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에서 열린 '2013 서울 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박재동 집행위원장(가운데)이 영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