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연장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실시를 위한 주민공람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됐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업 추진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2주간에 걸쳐 주민 의견을 받는다.

승인기관인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노원구·남양주시, 관계전문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지난 4월 29일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평가를 의결했다.

주민의견 제출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있는 주민의견 제출서식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서면제출 또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주민의견을 등록하면 된다.

진접선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연장 사업은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에서 진접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동북부 도시철도망을 확충해 남양주시 주변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진접선 연장시 지하철 4호선 및 별내선과 연계한 강남북 연계 철도망 구축으로, 남양주시의 상습 교통 정체의 해소와 광역철도망 구축 등으로 노원구의 획기적 발전과 남양주시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