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이슈를 선점하라!"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가 4일 오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연 '2013년 제1회 정례회의 세미나'에 주제발표자로 나온 서구원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

인천은 작년 말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는 등 유엔·국제기구가 밀집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주요 의제를 설정하는 국제회의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등 전시컨벤션산업의 국제화를 꾀하고 있다.

서 교수는 "주요 이슈로 열린 컨벤션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친절하고 깨끗한 호텔에 묵고, 인천의 '랜드마크'를 체험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접할 수 있는 연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롯데관광 강준홍 이사는 연계관광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강 이사는 "호주의 경우 행사 개최 전에 단거리 상품으로 미식체험, 크루즈 관광, 원주민 체험 등 사전 관광 프로그램을 짠다"며 "마이스 산업과 인천 관광자원을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0년 12월 설립돼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인천에 유치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협의체다.

6월 현재 25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