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가 26일 인천 본사에서 트렌드 발표회를 열고 친환경과 자연에서 온 편안함, 고급스러움을 콘셉트로 한 침실가구·소파·식탁·서재·주니어가구 등 80여종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화이트젠'과 '연' 시리즈다.
화이트젠은 화이트와 블랙 컬러 조화로 세련미와 절제미를 강조했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소비자 조사를 통해 협탁 폭을 넓히고, 콘솔형 화장대를 책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설계 유연성으로 발표회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인연'을 뜻한 연(緣)은 나비·꽃 등 자연적인 소재를 모티브로 사용했다.
특히 장롱 손잡이를 꽃을 형상화해 만들고 자개로 장식하고, 장롱 전면에 한지 느낌이 나는 패턴을 사용하는 등 깨끗하고 고전적인 미를 한껏 살렸다.
박천홍 디자이너는 "전세계적으로 자연적 소재와 직선, 지그재그 등 선을 이용한 패턴이 주목받고 있다"며 "에몬스가구의 신제품들은 이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고 견고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에몬스가구는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침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스타일리시 시리즈'와 손쉽게 이동, 설치할 수 있는 붙박이 시스템 가구 '프리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중 프리스타일은 론칭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