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62·사진)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가 인천시 강화고려역사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인천시는 5일 강화고려역사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박 교수를 임명한다. 박 교수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2016년 7월 초까지 강화고려역사재단을 이끌게 된다.

박 교수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역사연구회와 한국중세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고려시대 부곡제 연구' '지배와 자율의 공간, 고려의 지방사회' '안정복, 고려사를 공부하다' '새로 쓴 5백년 고려사' 등을 집필한 고려사 전문가다.

강화고려역사재단은 '강화역사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조사·연구, 강화-개성 남북역사문화 교류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