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말로 예정된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에 대한 지구 지정이 다음 달로 연기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서울 오류·가좌·공릉·목동·잠실·송파(탄천)·안산 등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의 지구 지정을 이르면 다음달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당초 시범지구의 지구 지정을 이달말까지 끝낼 계획이었으나 일부 지자체의 반대로 주민공람을 연기함에 따라 전체 지구 지정도 순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토부는 현재 행복주택 시범지구 가운데 지구 규모가 작은 서울 가좌와 공릉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5곳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중이다.
해당 지구가 주변 환경·경제·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주민과 지자체의 우려를 반영해 교육·교통 분야의 사전환경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종 영향평가의 결과가 이르면 이달말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지자체와 주민과 충분히 소통한 뒤 지구 지정을 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권순정기자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 지정 내달로 연기
입력 2013-07-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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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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