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나혜석거리 특설 행사장에서 열린 '흥(興)이 있고 ,정(情)이 있는-2013년 사랑나눔 김장 대축제'에서 경기지역 각 단체회원 및 시민들이 도내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취재반
경인일보가 창간 68주년과 신사옥 준공을 기념하고, 김치의 세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염원하기 위해 주최·주관한 '흥(興)이 있고 ,정(情)이 있는-2013년 사랑나눔 김장 대축제'가 16일 나혜석거리 특설 행사장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리고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10면

5일간의 행사기간동안 경기지역 정치·경제·사회·문화계 단체 및 관계자, 농민, 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스레 담근 김치는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 등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지난 16일 오후 3시 개막식에는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이재영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승철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안혜영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민경원·김호겸·오완석·이라·김재귀 도의원, 이도형 도새마을회장, 이철환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지원본부장, 이강학 농협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한창희 나혜석거리 상인연합회장,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김장 대축제 첫날 행사에는 개막식 참석 내빈들과 경기신보, 도새마을회, 나혜석거리 상인연합회, 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한꺼번에 김칫소를 넣고, 버무리는 장관이 연출됐다.

특히 이날 김장은 국내 최고의 '김치명인'으로 꼽히는 유정임 명인(풍미식품 대표)의 진두지휘아래 만들어져 한국 대표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참석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모두 1천여포기며, 도내 다문화 가정에 전달된다.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은 "불우이웃과 다문화 가정 등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이 추운 겨울 맛있고 영양이 가득한 김치를 먹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거리인 나혜석거리에서 축제를 할수 있게 돼 행사가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