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 최우선을 '시민복지'에 둔 광명시는 '복지동(洞) 사업'을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찾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전국 최초로 광명스타일의 복지안정망을 구축했다.

광명스타일의 복지안정망인 '복지동 사업'은 지난 2012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전국 지자체 등이 벤치마킹하는 등 복지전달체계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광명시는 기초수급자가 2천963세대 4천650명에 달하고 저소득층 5만4천382명까지 포함하면 주민 35만 4천여명 가운데 16.7%인 5만9천여명이 사회취약계층인 만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를 위해 '복지동 사업'을 도입한 광명시는 복지의 중심을 시청이 아닌 주민과 가장 가깝게 만나는 동 주민센터로 옮기고 동장,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3명이 1조가 돼 홀몸노인, 장애인 등 복지소외계층 가구를 매일 5가구 이상 방문해 복지상담, 건강체크, 생활 불편사항 등을 바로 해결해 주는 등 '살아 움직이는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광명시는 단순행정 중심의 동주민센터 기능을 '지역복지허브'로 전환했다. 종전 1명이던 복지인력을 3명으로 늘리고 전수 방문조사 및 복지소외계층의 상시발굴체계를 구축하는 등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강화했으며 광명희망나기, 행복바구니, 생활민원기동 서비스, 고용 및 법률상담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복지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복지동 사업'은 행복바구니(월), 법률홈닥터(화), 생활민원처리기동반(수), 취업설계사(목), 동장과의 데이트(금) 등 주 1회 요일별 테마복지를 통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요일제 테마복지를 비롯해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희망복지 우체통'를 운영한다.

또한 복지소외 계층을 위한 1대1 상담지원, 복지자원 발굴·연계를 위해 15명의 복지위원을 위촉·운영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매주 1회씩 일일명예복지동장, 제1회 광명스타일 희망복지박람회 개최, 복지포럼,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복지동 사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지동에서 복지소외계층 가구를 방문·상담할 때 광명시의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동행해 전기용품 교체, 보일러 점검, 방충망 설치, 막힌 배관 뚫기 등 소규모 수선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광명스타일의 복지안정망은 복지동(洞)사업에 대한 소외계층의 만족도가 94%에 이르는 등 특히 고령층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