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의 결실기에 일조시간, 일사량, 일교차로 인해 쌀의 비중(무게)이 높은 고품질 벼로 만들어지는 임금님표 이천쌀은 성종실록과 신동국여지승람 등 고서에서도 '産驪州利川之間者 爲良也(산여주이천지간자 위량야, 이천·여주에서 생산된 쌀이 좋다)'라며 진상미로 잘 알려져 있다.

1995년 6월 지자체 공동브랜드로 상표등록된 '임금님표 이천쌀'은 2005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시행하는 '지리적표시(KPGI)'에 전국 쌀 부문으로 최초 등록, 소비자 신뢰를 높였고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하는 친환경쌀을 집중적으로 조성 및 육성하는 등 품질관리, 유통, 광고, 홍보부문 등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천시는 밥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2007년 전문법인인 '임금님표 이천쌀 운영본부'를 출범시키고 미질 향상과 RPC 첨단화, 포장 재개발, 홍보, 판매 등 전 과정을 전문화했으며 2011년 3월부터는 이천시·시의회, 농민단체, 이천농협, 대학·연구소, 식품·가공업체가 참여하는 산학연민관 클러스터 조직체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로 확대 개편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2011년 2천503㏊에 이르는 명품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관리효율을 높이고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과학영농을 통해 고품질의 벼 생산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저온저장으로 품질을 유지하고 고품질의 쌀만을 도정·유통시키는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고품질, 안전성은 물론 상품의 가치를 높여 소비자로 하여금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천쌀을 이용한 2·3차 식품 명품화 사업(향토육성사업)으로 전성분발효쌀겨, 루틴쌀, 파운드케이크 지식재산권 특허 등록을 진행중이다.

80% 이상을 지하 관개수를 사용하며 미곡종합처리장(RPC) 5곳과 벼 건조저장시설(DSC) 4곳에서 단일 브랜드로 관리되는 '임금님표 이천쌀'은 2011년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한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을 비롯해 '파워브랜드 5년 연속 1위', '9년 연속 슈퍼브랜드',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농산물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홈플러스와 점포내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이천라이스센터를 통해 연간 1천400t(20㎏ 포장 7만포)가량의 임금님표 이천쌀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임금님표 이천쌀'의 70% 이상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전국에서 판매된다.

2008년 10t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호주, 러시아, 미국에 35t, 홍콩에 140t을 수출하는 등 해외동포와 외국인들의 입맛도 '임금님표 이천쌀'이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