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인 초콜릿녀' 김도연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 이상 피해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참다 참다 뒤늦은 글을 올린다"며 "모든 악플러에 대해 선처없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연은 장문의 글을 통해 "열애설이 터졌을 때 그 쪽 회사측(엘 소속사)에서 조용히 있어 달라고 부탁해 잠자코 있었다"며 "팬들이 차에 기스를 내고, 쇼핑물 상품을 대량 반품하고, 돌을 던져도 가만히 있었지만, 내 소중한 사람들과 저를 지키지 못한 것 같아 모든 것을 밝히려 한다" 고 그간 고충을 토로했다.
해당 글에서 김도연은 "20대인 저희가 연애한 것으로 인해 한 여자가 모든 생활에 방해될 만큼 인터넷에 신상을 올리며 동명이인까지 피해를 줄 만큼 큰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엘과 열애했던 사실을 인정했지만 "저희는 그 이후로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또 김도연은 "팬들이 원하는 해명했으니 진심으로 들어달라. (악플) 모든 증거들, 녹취들 다 보유하고 있다."며 "이 이후론 악플러들과 악성루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성인 초콜릿녀' 김도연 트위터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성인 초콜릿녀' 김도연 엘 사겼던 건 사실이네" "김도연 악플러 때문에 고생 많았나봐" "'화성인 초콜릿녀' 김도연 도가 지나친 행동에는 강경 대응하는게 맞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엘과 김도연은 지난 9월 온라인상에 마트데이트 사진, 다수 트윗글 등 다양한 증거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인피니트 소속사 측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