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새·평택갑) 국회의원의 GO(Gyeonggi Ok)프로젝트는 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다양한 전략을 담고 있다. ┃그래픽 참조

경제분야인 '희망은 잡GO'의 핵심은 경기창조밸리의 조성이다.

IT(정보통신기술)산업이 집적화된 성남 판교부터 수원 영통~용인 기흥~화성 동탄~평택 고덕 등을 하나의 긴 축으로 이어, 도를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IT와 BT(생명공학기술), 2차전지산업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것이다.

복지분야인 '행복은 나누GO'는 경기도민이 100세 시대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복지와 일자리가 융합된 자립적 성격의 복지 서비스다.

'길은 뚫리GO'는 교통분야다. 원 의원은 현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표공약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광역버스 노선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또 경인선과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해 양쪽으로 나뉜 도심공간을 잇고, 기존의 철도부지에는 도심공원이 들어선다.

이 밖에 교육분야인 '미래는 준비하GO'는 기존 대학 등록금의 절반 이하이면서 경기창조밸리의 인적자원을 제공할 종합 거점국립대학교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고, 주택분야인 '내집 마련은 이루GO'는 신도시지역의 미분양 용지를 활용한 경기형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원 의원은 "도지사와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시의원들이 다함께 도의 발전을 논의하는 'GO협의체'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GO협의체가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욱기자